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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

틸란드시아 키우기 잎색깔 변화

by 그린하우 2023. 9. 29.

황사 그리고 미세먼지, 공기정화에 도움이 되고 아름다운 공간까지 꾸밀 수 있는 착한 식물 틸란드시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pixabay

틸란드시아(Tillrandsia)

원산지는 멕시코 등 해발 450~1700m의 건조한 남아메리카 지역입니다. 

틸란드시아(Tillandia)는 공기 플랜트(air plant)라고도 불리며, 주로 남미 지역에서 발견되는 다육식물입니다. 이 식물은 땅에 심어지지 않고 대기 중에서 영양을 흡수하는 특별한 생활 방식을 가지고 있어 인기 있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틸란드시아는 다른 식물들과는 다르게 뿌리를 토양에 박지 않고, 공기 중의 습도와 물을 이용하여 생존합니다.

워낙 건조하고 극한지역에서 자라다 보니 번식력과 생존력이 뛰어납니다. 수입산도 있지만, 국내에서 번식하여 키운 것들이 많습니다.

틸란드시아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물을 주는 시기일 것입니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가 좋지만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기 때문에 계절에 맞게 조절해줘야 합니다. 극 건조 지역에서 나무에 기생하며 공기 중 유기물과 수분을 흡수하고, 가끔 오는 비로 수분을 보충하기 때문에 자주 줄 필요는 없습니다.

또, 틸란드시아를 기르다보면 잎 색깔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잎 색깔 변화로 보는 틸란드시아

  • 잎 끝이 갈색 - 뿌리 근처의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는 건 퇴화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거슬린다면 떼어내도 무방합니다.
  • 뿌리 근처가 아닌 다른 쪽 잎 끝이 갈색 - 어딘가에 부딪혀서 생긴 상처입니다.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잎 끝이 노란색 - 해를 너무 많이 보면 노랗게 물이 들 수 있으나 역시 생명엔 지장이 없습니다.
  • 잎 끝이 붉은색 - 잎 끝이 붉게 변하는 것은 꽃을 피우기 직전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틸란드시아의 끝이 붉게 변했다면 곧 보라색 꽃대가 올라올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잎 중심부터 갈색 - 잎의 가운데에서부터 밖으로 점점 갈색으로 물들게 되면 조만간 잎이 우수수 떨어져 죽게 됩니다.

출처 : pixabay

틸란드시아의 뿌리는 자라온 환경상 어딘가를 붙들기 위한 용도로 자라기 때문에 틸란드시아의 뿌리가 떨어져도 영양이나 생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틸란드시아는 다양한 종류와 크기가 있으며, 그 특징적인 외모와 색상 때문에 관상용 식물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대부분의 틸란드시아는 잎사귀가 꽃 모양을 가지며, 화려한 꽃을 피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틸란드시아 키우는 방법

  • 물: 틸란드시아는 주기적으로 물을 주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주 1~2회 정도 물에 담가 두시면 충분합니다. 물을 줄 때는 공기 플랜트 전체를 잠길 정도로 담가 두세요. 사용하는 물은 부드럽고 미네랄 함량이 낮은 물이 좋습니다.
  • 조명: 밝은 간접 광선을 선호하므로, 밝은 실내 공간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일광이 있는 창가 근처에 두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온도: 틸란드시아는 대체로 10°C(50°F)에서 32°C(90°F) 사이의 온도에서 잘 자랍니다. 추운 겨울에는 보호를 위해 내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공기 순환: 틸란드시아는 공기 흐름이 있는 환경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가끔 실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비료: 틸란드시아는 주기적으로 (주로 봄과 여름) 약간의 공기 식물 전용 비료를 사용하여 영양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틸란드시아는 다양한 형태와 색상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실내 장식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가 비교적 간단하고 공기 중에서 영양을 얻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도 적합한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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